한 근로자가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건강검진에서 재검을 받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받은 수검항목은 고혈압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1일 발간한 '2016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일반건강검진 2차 수검인원은 모두 55만8000명으로 이 중 34만5000명이 고혈압, 21만3000명이 당뇨병 검사를 각각 받았다.

2차 검진에서 최종 판정을 받은 인원은 고혈압이 18만명으로 검사인원의 52.1%, 당뇨병이 10만7000명으로 검사인원의 50.5%를 각각 차지했다. 2011년과 비교하면 각각 4.3%포인트, 9.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연도별 2차 판정 비율을 종합하면 고혈압은 2011년 47.8%, 2012년 49.5%, 2013년 48.2%, 2014년 47.8%, 2015년 51.4%, 2016년 52.1%로 조사됐다.

당뇨병은 2011년 41.3%, 2012년 44.2%, 2013년 45.3%, 2014년 46.6%, 2015년 50.1%, 2016년 50.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고혈압, 당뇨병 모두 40대가 56.4%, 54.2%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