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를 통해 미국 가요계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9일(현지 시각)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를 통해 미국 데뷔 무대를 펼쳤다. 이날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오른 세계적인 히트곡 'DNA' 무대를 선보인 방탄소년단은 미국 유력 매체들의 극찬을 받았다.
ABC는 "방탄소년단이 AMA에 모습을 드러낸 후 관련 트윗 2천만 건이 발생했다"며 "이날 객석의 거대한 환호성이 방탄소년단에 쏟아졌다.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의 퍼포먼스를 완벽히 해냈다"고 방탄소년단의 활약상을 강조했다.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이 미국을 매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AMA 무대 직후 미국 구글 트렌드 검색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유명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 녹화 등 남은 미국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