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바른정당이 새로 꾸리는 지도부에서 유승민 의원의 대표 당선이 유력한 가운데, 유승민 딸 유담 씨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유승민 의원은 지난 대선이 끝난 이후인 6월 KBS 2TV '냄비받침'에 출연해 딸 유담 씨의 근황을 언급해 '국민장인(?)'의 위력을 과시했다.
방송에서 유승민 의원은 "딸이 내 총선 때문에 한 학기 쉬었다"면서 "지금은 일상으로 돌아가 평범한 대학교 4학년으로 지내고 있다. 취업 걱정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타주는 소맥이 가장 맛있다고 하더라"면서 남다른 딸 사랑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언론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로 곤혹을 치뤘던 유담씨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유승민 의원은 "딸이 언론에 노출이 안 되다가 노출되다 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울기도 했다"며 딸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유담 씨를 향한 폭발적인 관심 탓에 유담씨를 지칭하는 가짜 소셜미디어 계정까지 생겨났다. 이른바 '짭담'(가짜를 의미하는 짝퉁과 유담씨의 이름을 합한 합성어)이라고 명명된 소셜미디어 계정의 관리자는 유담씨의 근황을 가짜로 꾸며내 게시글을 올린다. 허위 계정임에도 불구하고 팔로워 수가 만명을 돌파하는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해당 소셜미디어 계정은 현재 삭제돼, 팬 페이지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