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이 배틀그라운드에 이은 신작 게임 '에어'를 공개하고 지스타 2017에 참가해 개최하는
배틀그라운드 대회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지스타에서 에어를 직접 시연해볼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대회는 총상금 3억원 규모로 7개 국가에서 80명의 선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블루홀은 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어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에어(A:IR – Ascent: Infinite Realm)’를 소개하고 오는 13일부터 1차 비공개베타테스트(CBT) 모집을 시작해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CB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블루홀이 공개한 신작 MMORPG 에어.

에어는 부서진 행성과 부유섬으로 이뤄진 세상을 배경으로 진화된 기계 문명과 마법이 공존하는 세계를 그렸다. 다양한 비행선과 탈 것을 이용한 진영 간 전투, 공중 전투 등이 특징이다. 블루홀은 오는 11월 16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지스타에 두 작품 모두 출품해 참가자들이 ‘에어’를 시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게임 이용자는 개인별로 맞춤 제작할 수 있는 비행선을 소유해 육지는 물론 공중에서도 전투를 벌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행선에는 윙슈트 등을 탑재해 지상에서 그치는 MMORPG의 한계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 지상에서는 비행선 외에도 마갑기라는 탈 것으로 전투에 참가할 수 있다.

블루홀은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자회사인 펍지주식회사가 주최하고 바나나컬쳐가 주관해 지스타 2017에서 열리는 ‘카카오게임즈 2017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행사 내용도 소개했다. 총 7개 국가 80명의 선수가 참가해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승리자를 가리며 총상금은 3억원이다. 트위치 등을 통해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로 중계한다.

김효섭 블루홀 대표는 “창립 10년 만에 대한민국 대표 게임전시회인 지스타에 단독으로 참가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처음 공개하는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라며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