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들리에(Chandelier)’ ‘타이태니엄(Titanium)’과 같은 곡으로 유명한 호주 출신의 싱거-송라이터인 시아(Sia)가 팬들을 위해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다.
시아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의 나체 뒷모습이 흐릿하게 찍힌 ‘맛보기’(preview) 사진의 스크린샷과 함께 “사진을 구입하면, 흐리게 처리된 부분이 제거되고 추가로 14장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해커의 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다.
시아는 그러면서 “누군가 팬들에게 내 나체 사진을 팔려는 것 같다”며 “돈을 아끼세요. 여기 공짜 사진이 있어요. 매일이 크리스마스에요”라고 썼다.
시아는 평소 독특한 스타일로 주목을 받는다. 무대에 종종 은발과 흑발이 반반 섞인 가발로 얼굴의 절반을 가리고 등장해, 신비로움을 더했다.
시아가 팬들에게 무료 ‘팬 서비스’를 하면서 쓴 “매일이 크리스마스(Everyday is Christmas)”는 그의 새 앨범 제목이기도 하다. 시아는 리안나, 비욘세, 케이트 페리, 아델의 노래를 작곡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곡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