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피로 회복제로 유명한 ‘박카스’가 아이스크림으로 나왔다. 동아제약과 배스킨라빈스는 3일 ‘박카스향 소르베(셔벗)’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제공

박카스향 소르베(사진)는 우유를 넣지 않고 과즙을 그대로 얼린 듯한 질감의 셔벗이다. 이 아이스크림은 이달부터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판매된다.

배스킨라빈스는 “박카스향을 자체 기술로 첨가해 박카스를 그대로 얼린 듯한 맛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박카스는 국내 제약기업인 동아제약의 대표 제품으로 ‘일반의약품’에서 ‘의약외품’으로 바뀌기 전까지 부동의 매출 1위 일반의약품이었다. 일반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약을, 의약외품이란 의약품은 아니지만 사람의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말한다.

박카스는 1961년 알약(정제) 형태로 출시됐다. 1963년부터 지금과 같은 드링크제로 바뀌었다. 박카스는 그동안 일반의약품이었기 때문에 약국에서만 판매됐다. 하지만 2011년 박카스가 일반의약품에서 의약외품으로 전환되면서 현재는 약국이 아닌 편의점 등 일반 매장에서도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