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서점 리디북스를 운영하는 리디 주식회사는 1일 국내 최초 7.8인치 전자책 단말기 ‘페이퍼 프로(PAPER PRO)’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회사가 7인치가 넘는 전자책 단말기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마존의 킨들과 톨리노, 코보 등 해외 회사가 7인치 이상 전자책 단말기를 출시한 적은 있다. 대형 화면과 텍스트 외에 만화 등 그래픽도 소비할 수 있는 전자책 사용자 수요를 충족시켜줄 전망이다.
배기식 리디북스 대표는 “리디북스는 1세대 페이퍼 출시 이후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 사항에 꾸준히 귀 기울여 왔다”며 “페이퍼 프로는 세계 시장의 기준에 맞춘 최고 사양 제품으로, 국내 전자책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디 주식회사는 오는 21일 페이퍼 웹 사이트를 통해 ‘페이퍼 프로’의 전체 사양을 공개하고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7일간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기기를 예약 구매하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