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플루언서 50인과 LA에서 기념 전시회 개최
한국 대표로 지드래곤, CL, 모델 아이린, 혁오 선정… 개성있는 디자인 돋보여

리바이스가 트러커 재킷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세계적인 인플루언서 50명과 함께 커스터마이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사진은 지드래곤이 커스터마이징한 데님 베스트.

글로벌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가 미국의 아이콘이자 데님 재킷의 대명사인 70505 Type III 트러커 재킷 탄생 50주년을 축하하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리바이스는 트러커 재킷의 탄생을 축하하고 지난 50년간 패션 아이콘으로 사랑받아 온 것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 LA에서 50인의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커스터마이징한 트러커 재킷을 전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선정된 50인의 글로벌 인플루언서는 각자의 개성을 담아 트러커 재킷을 재해석해 다양하고 위트 넘치는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키며 행사에 동참했다.

행사에 참여한 인플루언서로는 오프화이트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 칼리 클로스, 미로슬라바 두마, 슬론지 놀리세 등이 선정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지드래곤, 씨엘, 혁오, 모델 아이린이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힙합 아티스트이자 패션 아이콘으로 손꼽히는 지드래곤은 음악과 스타일을 결합해 초기 힙합 세대에 인기를 끌었던 컬러풀한 데님 베스트와 재킷을 오마주해 자신만의 특색 있는 작품을 선보였다. CL은 트러커 재킷에 밀리터리 풍의 벨트와 백팩을 연결한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지드래곤을 비롯해 CL,혁오, 아이린 등이 한국 대표로 참여했다.사진은 CL.

한편, 1870년대 리바이스의 탄생과 함께 탄생한 트러커 재킷은 타입 I으로 시작해 1967년 선보인 타입 III로 오늘날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타입 III는 당시 비틀스의 기타리스트 조지 해리슨이 샌프란시스코의 록 페스티벌에서 착용하며 대중에게 상징적인 실루엣으로 거듭났다. 당시엔 작업복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데님 재킷은 1967년 505 지퍼 플라이 진과 함께 70505라는 상품번호를 얻게 되며, 패션의 아이콘 그리고 문화 혁명의 상징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