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로 나미에가 티저 영상을 통해 여전한 미모의 근황을 전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 13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25년 음악 생활을 돌아보는 올타임 베스트 앨범 '파이널리' 발매를 알리는 티저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아무로 나미에는 수많은 꽃들을 배경으로 긴 세월에도 변함없는 미모를 한껏 뽐냈다.
20년 전 오늘(10월 27일),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 1997년 동거 중이던 혼성그룹 TRF의 멤버 샘(본명 마루야마 마사히루)과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아무로 나미에는 이미 임신 3개월이라는 사실도 함께 전했다. 20살 어린 나이에 최고 팝스타 자리에 오른 그의 '속도위반' 결혼 발표는 일본 열도를 충격에 빠뜨렸다.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 9월 돌연 은퇴를 발표해 또 한번 일본 사회를 놀라게 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 20일(현지시각) 자신의 팬클럽 회원들에게 전하는 이메일에서 "여러분의 응원으로 무사히 25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25주년을 기점으로 결의를 밝히고 싶다. 2018년 9월 16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1977년생인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 1992년 14세의 나이에 걸그룹 '슈퍼 몽키즈'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발표하는 음반마다 성공을 거두며 명실상부 일본 대표 여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앨범을 발매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