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스타 세레나호에서 펼쳐지는 공연 모습. 2 코스타 세레나호의 메인 수영장. 3 코스타 세레나호의 대극장. 4 코스타 세레나호의 정찬을 즐길 수 있는 식당.

유럽 최고급 레스토랑에서의 근사한 식사,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수영장과 칵테일 한 잔의 여유로움, 뮤지컬, 스포츠 활동, 선장 주최 파티 등 아침부터 저녁까지 지루할 틈 없이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이 있다. 바로 여행의 꽃이라 불리는 크루즈다. '바다의 선물! 크루즈여행 길라잡이' 김종생 저자의 말처럼 여행을 흔히 일상에서의 탈출이라고 표현한다면, 크루즈 여행은 그런 의미에서 완벽한 일상의 탈출을 경험할 수 있는 여행이다. 출항과 동시에 육지로부터 멀어지고, 근해를 벗어나 공해상에 접어들면 핸드폰 연결마저 끊어진다. 그때부터는 사방을 둘러봐도 수평선으로 구분된 바다와 하늘만이 눈 앞에 펼쳐진다. 일상으로부터의 완벽한 탈출이 시작된 것이다.

◇내 집 같은 안락함과 일탈에서의 자유로움을 동시에

일본 오키나와 만자모(万座毛). 만자모는 바다를 끼고 있는 넓은 벌판을 말한다.

롯데관광이 단독으로 2018년 5월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11만톤 급 코스타 세레나호는 유럽 정통 크루즈로 지난 8년간 운영되던 코스타 그룹의 크루즈와는 크기부터가 다르다. 수용인원 3,780명, 승무원 1,100명이 탑승 가능하며 전장, 즉 가로길이는 290m로 63빌딩을 눕혀논 길이보다 무려 40m가 긴 길이이다. 인테리어 역시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영감을 얻은 선박 디자인으로 장엄함과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각 층마다 유명 별자리의 이름을 따서 테마를 구성한 점이 눈길을 끈다.

코스타 크루즈 전세선의 장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한국인을 위한 프로그램과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상 신문, 안내 방송, 크루즈 시설 안내, 영화 및 TV 시청 등 한국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언어와 크루즈 문화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정찬 식사 시 김치와 밥을 별도로 제공하는 등 여행객의 입맛까지 세심하게 배려했다.

규모만큼 부대 시설 또한 다양하다. 총 4개의 수영장 중 중앙 실내 수영장은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수영과 함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갑판 위의 워터 슬라이드는 워터파크 못지 않는 재미를 선사하고 뱃머리의 자쿠지는 바다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어 이색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매일 밤 대극장에서는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고, 샴페인과 카나페를 즐기는 선장 주최의 칵테일 환영회, 수시로 열리는 요가강습, 댄스파티, 폴사이드 댄스 배우기, 음식 데코레이션 이벤트 등을 즐기며 잊지 못할 크루즈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크루즈로 아시아와 유럽을 누비다

기항지 역시 한국, 러시아, 일본, 대만 등 유럽과 아시아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곳들로 구성했다. 이렇듯 각기 다른 문화의 기항지는 크루즈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2018년 롯데관광의 1차 전세선은 5월 4일 인천항을 출항하여 오키나와, 이시카키, 타이페이(대만)을 방문하는 7일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키나와는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곳으로 에메랄드 빛 바다와 열대 식물에 둘러싸인 멋진 자연을 품고 있는 곳이다. 100여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 년 내내 온난한 기후를 자랑한다. 일본 내에서도 꼽히는 최고의 휴양지로 맑고 투명한 바다와 이색적인 관광지가 겸비된 곳이다. 일본의 숨겨진 보석으로 불리는 이시가키는 유럽인이 가장 머물고 싶어 하는 곳으로 일본에서 유일하게 지역 전체가 아열대 해양성 기후에 속해있다.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여행하고 싶은 휴양지 50'안에 들었으며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꽃보다 할배'가 방문하여 더욱 유명해진 대만은 전통적이지만 특유의 현대적인 문화가 어우러져 이색적인 느낌을 뽐내는 곳이다. 장제스 정권이 처음 국가를 설립할 때 중국의 보물들을 대부분 가지고 와 현재는 중국보다 중국의 문화재를 더 많이 보유하고 있는 특이한 곳이기도 하다.

2차 전세선은 5월 10일 부산항을 출항하여 2016, 2017년 2년 연속 만선을 만들었던 일정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북해도를 방문하는 8일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러시아 연해주에 위치한 항구도시 블라디보스토크.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 불리는 러시아의 도시다.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종점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명에서 알 수 있듯 "동방을 지배하라"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미루어 짐작할 수 있듯이 러시아 동해 연안의 최대 군항지기도 하다. 북해도 최고 인기 지역인 하코다테 역시 독특한 매력을 겸비한 도시다. 훗카이도의 남쪽 현관으로 불리며 유서 깊은 건물들과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 풍부한 먹거리, 온천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곳이다. 야경이 아름다워 전 세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북해도의 관광지 중 단연 1위로 꼽히는 도시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롯데관광 홈페이지(www.lottetour.com) 또는 크루즈팀으로 문의 가능하다.

크루즈 여행이 편안하고 즐거운 세 가지 이유

1... 크루즈 여행은 몸이 편하다

크루즈 선실은 바다가 보이는 전망을 가진 호텔에 투숙하는 것과 같다. 앉아서 이동해야 하는 타 여행과 달리 크루즈 여행은 이동 중에도 언제든 편히 누워서 쉴 수 있어서, 일단 몸이 편하다.

2... 크루즈 여행은 간편하다

버스에 짐을 내리고 싣는 일, 호텔을 이동할 때마다 짐을 풀었다 다시 싸는 일이 크루즈 여행에서는 필요 없다. 기항지에 도착하면 짐을 선내에 두고 소지품 몇 개만 간단하게 챙기면 된다. 넉넉하게 챙겨간 옷들은 선실 내 옷장에 한번 정리해놓으면 그만이다.

3... 크루즈 여행은 건강하다

해외 여행을 다녀오면 갖가지 먹거리에 잠시 몸이 불기 마련. 크루즈선에는 조깅, 산책 코스는 물론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 등 여러 운동 시설이 마련돼 있어 건강 관리는 물론 체중 유지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참고자료_〈바다의 선물! 크루즈 여행 길라잡이〉(나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