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후원 예약 사이트 접속자가 폭주한 가운데 예약 방법과 주의사항이 무엇인지 관심이 모인다.
창덕궁 후원은 궁 뒤편 야산에 조성된 왕실정원으로 세계문화유산로 지정되어 예약 없이는 입장할 수 없다. 창덕궁 통합관람권을 소지한 사람도 후원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따로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은 관람을 희망하는 날짜 6일 전 오전 10시부터 관람일 전날까지 선착순으로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방문 희망 당일 인터넷 예약은 불가하고, 잔여 예약분이 있을 시에만 현장판매가 이루어진다. 예약 취소는 관람 당일에도 가능하다.
결제는 인터넷 예약 후 현장에서 이루어진다. 관람 요금은 △만 25~64세 8000원 △만 19~24세, 65세 이상 5000원 △만 7~18세 2500원 △만 6세 이하 무료이다.
함양문→부용지→불로문, 애련지→존덕정권역→옥류천→연경당→돈화문 코스를 문화재 안내 해설사와 함께 약 90분 동안 볼 수 있는 관람 프로그램도 갖춰져 있다. 하루 12~13회 차 중 영어 4회, 중국어·일본어 프로그램도 각각 1회씩 있다. 외국어 전용 프로그램 시간에는 내국인이 단독으로 예약하거나 입장할 수 없지만, 외국인 동반자가 있는 경우에는 내국인도 2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1회당 최대 입장 인원은 사전 홈페이지 예매 50명, 현장 예매 50명을 더해 최대 1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