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말포이' 역할을 맡았던 톰 펠튼의 근황 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드레이코 말포이 근황'이라는 제목의 사진 모음이 올라왔다. 사진 속 톰 펠튼은 애완동물을 끌어 안고 있거나 축구장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등 일상적이고 편안한 모습이다. 그러나 이전과는 달라진 이목구비 때문에 해리포터 시리즈에서의 '말포이'와 동일 인물이라고는 믿기 어렵다.

톰 펠튼은 최근 영국에서 개봉한 영화 '스크라튼'에서 특수부대 요원 커밍스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스크라튼'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국제 테러조직에 맞서는 영국의 특수 보트 부대의 이야기를 그렸다. 톰 펠튼을 비롯해 도미닉 쿠퍼, 코니 닐슨, 테일러 후츨린 등이 출연한다.

네티즌들은 톰 펠튼의 근황 사진에 "세월을 너무 빨리 맞았나", "내가 알던 말포이는 이제 없어"라며 변해버린 그의 외모에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톰 펠튼 연기 잘하더라", "이제 말포이에서 벗어날 때도 됐지"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