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디어의 제왕' 새뮤얼 어빙 뉴하우스 2세

미국의 '미디어 거물' 새뮤얼 어빙 뉴하우스 2세〈사진〉가 1일(현지 시각)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89세로 별세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뉴하우스는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미디어 그룹 '콩데 나스트(Conde Nast)'를 40여 년간 경영했고 이후 명예회장을 맡아왔다. 콩데 나스트는 시사 주간지 '뉴요커', 패션지 '보그''얼루어', 골프 전문지 '골프 다이제스트' 등을 발간해왔다. 유족은 "뉴하우스는 세계 최고 잡지들을 출판하고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예외적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무척 자랑스러워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1927년 러시아계 유대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한때 신문을 31개 보유했던 미디어 업체 '어드밴스 퍼블리케이션'을 물려받아 사업을 크게 확장했다. 1980년에는 출판사 랜덤하우스도 사들여 18년간 운영했다. 뉴하우스는 대표적 언론 재벌이자 억만장자로 꼽혔다. 블룸버그는 최근 뉴하우스의 순자산을 127억달러(약 14조5600억원)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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