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선지가 모두 정답인 것 같은 국어 시험 문제가 화제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공포의 시험문제’란 제목의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사진엔 국어 문제로 보이는 객관식 문제가 보인다. 문제는 ‘(가)의 김선생이 사용한 말하기 방식을 사용하여 다음 학생에게 해 줄 수 있는 말로 적절한 것’을 묻고, 보기엔 ‘나 이번 시험 너무 못 봤어. 평균 99점이 조금 안 되네’라고 적혀 있다.
보기는 순서대로 ‘네가 내 손에 죽고 싶구나?’, ‘나는 50점 받았다. 잘난 척하니 속이 후련하니?’, ‘평균 99점이 못 본 거라니 너 정신이 이상하구나.’, ‘마음이 아프겠다. 열심히 해서 다음 시험에는 3만점 맞길 바란다.’, ‘다른 데서 그런 식으로 말하면 너는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될지도 몰라.’ 등이었다.
이 문제를 본 네티즌들은 “정답이 다섯개나 있는데?”, “저 중에 고르라는 게 아니라 (말하는) 순서를 맞추라는 것 아니냐”, “4번, 5번 말빨 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