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어부가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은 ‘괴물 물고기’ 사진이 화제다.
최근 일본 소셜미디어엔 어부 히로시 히라사카씨가 후쿠시마 북쪽 해안에서 낚은 거대 물고기 사진이 올라왔다.
회색빛의 긴 몸통과 거대한 얼굴을 가진 이 물고기는 조사 결과 ‘베링 울프피쉬’였다. 보통 베링 울프피쉬의 몸길이는 91㎝ 정도인데, 히로시가 잡은 물고기는 이보다 훨씬 컸다.
히로시씨는 온라인에서 희귀한 바다생물을 낚아 올리기로 유명한 인물이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소름 끼치게 생겼다”, “방사능 때문에 이상 현상이 발생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방사능의 영향이라는 주장에 대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 방사선 전문가 티모시 박사는 “돌연변이인지는 더 정확히 조사해봐야 한다. 방사선 영향을 받으면 일반적으로 더 크기가 작아질 가능성이 높다. 아주 드문 경우 특대 사이즈로 변형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