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업체 엑사 코퍼레이션(NASDAQ:EXA)이 3D솔루션 및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업체 다쏘시스템(NASDAQOTH:DASTY)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40% 이상 급등했다.
투자정보 사이트 모틀리풀은 28일(현지시각) “다쏘시스템과의 인수·합병(M&A) 소식에 엑사 주가가 42.9% 올랐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다쏘는 엑사를 주당 24.25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 27일 엑사의 종가대비 약 4배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다쏘는 엑사의 발행 주식을 모두 인수하기 위해 향후 10일 이내에 공개 매수를 시작한다. 공개 매수 절차는 올해 4분기 안에 완료할 예정이다.
엑사 측은 이번 M&A를 통해 회사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테판 레몬디 엑사 최고경영자(CEO)는 “엑사의 인력과 기술, 다쏘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이 합쳐지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다쏘시스템의 디자인부터 판매까지, 제품 수명주기 모든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다쏘는 자신들의 솔루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전기 시스템 등의 설계나 설비 결함을 자동으로 찾아주기도 하고 3D 모델링을 할 때 인공지능이 적절한 소재 등을 추천해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