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예명을 짓게 된 이유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범죄도시’의 배우 마동석, 윤계상, 최귀화가 출연했다.

이날 마동석은 '마요미' '마블리' 등 깜찍한 별명에 대해 "별명을 붙여주시는 것은 감사하다. 그런데 저한테 딱 어울린다고 생각을 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마동석은 "사실 마동석이 제 별명이다"라며 "원래 이 씨인데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들이 저를 마동석이라고 불렀다. 심지어 친구들도 마동석이라고 하도 불러서 이 씨인지 모르는 애들도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동석은 지난 2014년 12월 영화 상의원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어린 시절 '마동석'이라는 별명을 갖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별명이 '악마 동석'이라는 뜻의 '마동석'이었다. 학창시절 장난스럽게 친구들에게 주먹을 날리는 개구쟁이였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마동석은 "데뷔 초창기 친한 매니저 형이 이동석보다 별명인 마동석이 더 나을 것 같다고 해서 마동석으로 활동하게 됐다"며 "심지어 부모님도 나를 본명이 아닌 마동석으로 부르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