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양세종·서현진의 로맨틱한 첫 키스가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는 점차 가까워지는 온정선(양세종 분)과 이현수(서현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집으로 잘못 배달된 정선의 택배를 가져다 두려던 현수는 문 앞에 서 있는 정선을 만났다. 정선은 고마운 마음에 뭐라도 대접하려고 했지만 정선은 그럴 필요 없다며 이를 거절했다.
그러자 정선은 "(저를) 남자로 여기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고 현수를 도발했고, 이에 현수는 정선의 집에 들어갔다. 정선이 박정우(김재욱 분)에게 선물 받은 값비싼 트러플(서양 송로버섯)을 내어놓자 현수는 "재벌 아들이냐"라고 말하며 놀라기도 했다. 정선의 집에서 두 사람은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조금씩 서로에 대해 알아갔다.
정선과 현수는 정선이 제안한 기차 여행을 함께 떠났다. 정선의 요리 연구를 위해 시작한 여행이었지만, 보조 작가 생활을 하며 제대로 휴가를 즐기지 못한 그녀는 오랜만에 여유를 만끽했다. "현수 씨 행복하게 하는 거 쉬운 것 같다"는 정선에게 "(정선이) 행복하게 한 게 아니라 내가 행복한 거다"라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는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 정선은 나이에 맞게 살라는 충고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하며 "오늘은 스물세 살처럼 살고 싶다. 키스하고 싶다"고 '돌직구 고백'을 전했다. 이어 "사랑하는지 아닌지, 어떤 감정인지 잘 모르겠다"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정선은 현수에게 "싫으면 피해"라고 말하며 키스를 시도했다. 현수가 이를 피하지 않으며 두 사람은 달콤한 첫 키스를 나눴다.
양세종·서현진의 로맨틱한 첫 키스 장면이 방영된 사랑의 온도는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방송보다 시청률 1.2% 포인트 상승한 9.2%(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MBC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를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사랑의 온도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