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서 수입·유통한 프랑스산 블루베리잼에서 방사능 물질인 세슘이 검출돼 당국이 회수 조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마트가 수입한 프랑스산 블루베리잼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방사능 물질인 세슘이 기준치(1㎏당 100베크렐(Bq))보다 초과 검출(1㎏당 138Bq)돼 회수 조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결과, 해당 블루베리잼은 경기 고양시와 하남시 두 곳에 있는 ‘PK마트’에서 유통됐으나 실제 소비자 판매량은 3개에 그쳤다.
전체 수입량은 1008개로, 식약처는 나머지 1005개를 이미 압류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검사는 앞서 프랑스산 블루베리잼에서 세슘이 검출됐다는 외신 보도 이후 실시한 것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