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아이돌학교' 출신 이슬(16)이 촬영 당시 받았던 물품들을 공개해 화제다.

이슬은 지난 5일 '제시카듀'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아이돌학교에서 받은 것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슬은 아이돌학교 촬영 당시 정말 많은 물품들을 받았다며 여전히 소장하고 있는 '애장품'들을 소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물품은 촬영 당시 입었던 교복이다. 이슬은 "상하의 두 벌씩 받았다"며 "40명이나 되는 참가자들이 같은 교복을 입었기 때문에 자기 것을 구분하기 위해 옷 상표 부분에 이름을 써 놨다"고 말했다. "교복 받을 때는 몸이 말라서 괜찮았는데 나중에는 옷을 입을 때마다 허리 부분이 작아 숨쉬기 힘들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체육복, 양말, 신발, 화장품, LED(발광다이오드) 램프, 휴대용 선풍기, 세안 밴드 등 다양한 아이돌학교 촬영 물품들이 소개됐다. 이슬은 "모든 아이돌학교 물품들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전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이건 광고 아니다"라며 재치 있게 해명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슬은 영상에서 같은 양말을 3회 신었을 당시 발냄새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전했다.

이슬은 지난해 데뷔한 걸그룹 '하이틴'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나 개인 사정으로 탈퇴 후 아이돌학교에 출연하며 눈길을 끌었다. 하이틴 활동 당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보컬 파트를 맡는 등 뛰어난 실력을 갖췄다. 이슬은 아이돌학교에서도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4회 방송에서 35위에 그치며 데뷔반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