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의 새로운 머리 색깔이 주목받고 있다.
10일 한 유튜브 영상 채널에는 '금발로 염색한 아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로비에서 열린 '2017 포스코 콘서트' 무대에 선 아이유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아이유는 살짝 웨이브가 들어간 밝은 금발 머리로 변신한 모습이다. 이번 금발머리는 아이유가 데뷔한 이래로 선보인 머리 색 중 가장 밝은 머리색으로 전해졌다.
영상에는 아이유의 모습뿐 아니라 아이유가 염색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직접 설명한 내용이 함께 담겼다. 행사 당시 아이유의 머리를 본 관중이 "머리 예쁘다"며 환호하자 아이유는 "제가 데뷔하고 처음으로 가장 밝은 머리를 해봤다"며 "원래 이 머리를 하고 오려던 건 아닌데 촬영 때문에 잠깐 이 머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유는 "머리카락이 너무 심하게 상한 관계로 다시 어두운색으로 염색할 때까지 시간이 좀 필요하다고 해서 노란 머리를 하고 왔다"며 "저도 어색하고 여러분도 어색하실 것 같다"고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유는 금발을 하니까 과즙미 넘치는 요정같다","아이유에게 머리 색은 의미가 없다. 어떤 색을 해도 예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유는 오는 22일 새 음반 '꽃갈피 둘'의 발매를 확정했다. 앨범 발매 후인 9월 24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데뷔 9주년 기념 팬미팅과 함께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