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가 맥주 클라우드와 피츠 수퍼클리어의 페트병 제품을 8일부터 출시한다. 클라우드와 피츠 수퍼클리어는 1.6L 페트병으로 출시되며 출고 가격은 클라우드가 4136원, 피츠 수퍼클리어가 3794원이다.

그동안 롯데주류는 오비맥주(카스), 하이트진로(하이트)와 더불어 국산맥주 3강을 유지해왔지만 정작 가정용 시장에서는 페트병 맥주를 출시하지 않아 혼술족과 주부 등 ‘가정 주당’ 소비자들로부터 아쉽다는 반응이 있었다. 양문영 롯데주류 수석은 “충주1공장에는 캔맥주와 병맥주 라인만 있어 페트 생산은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충주2공장에 대규모 증설을 하면서 페트 라인이 생겼고, 이에 오비ㆍ하이트와 가정용 주류 시장을 놓고 정면 승부를 펼치게 됐다.

국내 주류 시장에서 가정용 시장은 약 40%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