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제약 제공

한화제약은 정장제(장 기능 조절약) '람노스'의 용량을 두 배로 늘린 500㎎ 캡슐 제품(사진)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람노스의 주성분인 ‘락토바실루스카제이변종람노수스’ 균주는 국내 유일의 특허 받은 균주로 빠르게 번식하고 오랫동안 장관벽에 머물며 유익한 효과를 나타낸다. 성인의 경우 1일 권장 용량이 2000㎎에 달하기 때문에, 500㎎ 제품 출시로 성인들의 복약 편의성과 경제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과립제형(250㎎)은 2~6세 소아 시장에서 설사 치료 및 예방에 주로 쓰여왔다.

특히 람노스는 국내 정장제 중 가장 많은 40여종의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어 항생제 연관 설사에 특화돼 있다. 프랑스 바이오세(BIOSE)의 원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와 면역력 증대와 관련한 학술적 근거도 확보하고 있다.

람노스는 국내 정장제 시장에서 점유율 3위 제품으로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재병 한화제약 소화기 판매관리자(PM)는 “람노스가 다양한 제형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