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한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6’에서 준우승을 거둔 래퍼 넉살이 최종 우승하지 못한 색다른 이유(?)가 밝혀져 화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일 방송된 ‘쇼미더머니6’에서 넉살이 최종 우승하지 못한 이유는 ‘파괴왕’이라 불리는 웹툰 작가 주호민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실제로 지난 7월 22일 주호민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넉살님 좋다”며 래퍼 넉살에게 호감을 표시한 바 있다.

주호민 작가는 ‘그가 다녀간 곳이 대부분 사라진다’는 구설에 오르내리며 ‘파괴왕’이라는 별칭을 얻게 된 것으로 유명세를 치른 적이 있다. 지난달 8일 게재된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에 따르면 주 작가가 자주 간 마트와 치킨 가게가 폐업하거나, 그가 출연한 방송들이 폐지되는 등 ‘파괴왕’ 별칭을 뒷받침할만한 사례들이 정리돼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쇼미더머니6’의 최종 우승자가 결정되자 과거 주호민의 넉살 호감 발언을 두고 “왜 그러셨느냐”, “성지순례 왔다. 원하는 대학을 붙게 해주시라”, “뭐든지 파괴하시는군”이라는 등 그의 신통력(?)을 재조명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에선 래퍼 넉살, 우원재, 행주의 파이널 공연이 열렸다. 본 경연은 현장 관객투표와 생방송 문자투표의 합산으로 공연비를 책정해 우승자를 결정하는 형식이었다. 2라운드 현장투표까지 합산한 최종 투표 결과에 따라 래퍼 행주가 ‘쇼미더머니’ 시즌6의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넉살은 준우승을 거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