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수(40)가 세 아이의 아버지가 된다.

30일 스포츠월드에 따르면 현재 임신 중인 고수의 아내 김혜연(29)씨는 다음 달 출산 예정이다.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 다니며 아기의 건강과 태교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고수 역시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아내와 함께 병원을 찾는 등 정성을 쏟고 있다. 한 연예가 관계자는 "고수가 아내의 임신 소식을 듣고 크게 기뻐했다. 세 아이의 아빠가 된다는 사실에 감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수는 지난 2008년 지인의 소개로 김 씨와 만났다. 이후 4년간 열애 끝에 2012년 2월 결혼했다. 지난 2013년에 첫 아들을, 2015년에는 둘째 딸을 얻었다. 다음 달 아기가 태어나면 고수는 세 아이를 둔 '다둥이 아빠'가 된다.

고수는 지난 1998년 그룹 포지션의 뮤직비디오 '편지'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SBS '피아노' '요조숙녀', MBC '옥중화' 등의 드라마와 '초능력자' '고지전' '반창꼬' 등의 영화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미남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고수는 지난 2월 '루시드 드림', 5월 '석조저택 살인사건'에 이어 다음 달 '남한산성'까지 올 한 해 동안 세 편의 영화로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