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왕 입학처장

올해로 창학 81주년을 맞이하는 성신여자대학교(이하 성신여대)는 국립의료원 간호대학 승계, 운정그린캠퍼스 개교, 여자대학 학군단(ROTC) 유치 등 지속적으로 대학의 외연을 넓혀왔다. 성신여대 교육이념은 성신(誠信), 지신(知新), 자동(自動)으로 요약되며, 이 3가지 덕목에서 비롯한 '전인적 교양인' '창조적 전문인''자율적 실천인'이라는 인재상을 추구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교육부 주요 사업과 고용노동부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유치 등을 통해 대학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하게 다지고,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경쟁력도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실제로 성신여대는 작년 교육부의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PRIME) 사업에 선정되면서 학사구조를 개편해 지식서비스공과대학을 신설하고, 헬스&웰니스 컬리지(Health&Wellness College), 뷰티생활산업국제대학 등 단과대학을 확대·개편했다. 또한 여성공학인재양성(WE-UP) 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지식서비스공과대학 전 학과가 교육부 지원을 받게 돼 미래가 요구하는 여성 인재 양성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성신여대는 2018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 2063명의 70%에 해당하는 1445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선발인원이 87명 늘었다. 성신여대의 2018학년도 수시모집은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특기자·실기 전형으로 나뉜다. 성신여대는 올해 수시 선발인원의 48.1%인 696명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뽑는다. 이 중 학교생활우수자를 644명 선발한다.

성신여대 제공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우수자·국가보훈대상자·특성화고교출신자·사회배려자를 대상으로 한다. 고교 유형 제한을 폐지해 지난 2017학년도까지는 지원이 불가능했던 특수목적고와 특성화고 출신 학생들의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지원을 허용한다. 또 2017학년도까지 학교장추천서를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했던 지역균형전형이 2018학년도부터 학교생활우수자전형에 통합돼 모집단위별 선발인원을 대폭 확대하고 수험생의 서류 준비 부담을 줄였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 제출서류를 종합적·정성적으로 평가하며 내신 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인성,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을 평가하며 이 가운데 내신 성적이 반영되는 항목은 전공적합성뿐이다. 전공적합성 평가에도 내신성적과 함께 수상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내신에 비례해서 점수가 결정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정원내 교과우수자 485명과 정원외 농·어촌학생(68명), 특성과고교출신자(30명), 특수교육대상자(5명 이내) 등을 포함해 총 628명을 뽑는다. 특기자·실기전형에서는 어학우수자, 일반학생(실기) 등으로 수시 선발 인원의 18.2%인 264명을 선발한다. 인문계 등을 선발하는 어학우수자 28명, 예체능계열 학생들을 선발하는 예체능실적우수자 5명·일반학생(실기) 231명을 뽑는다.

지원자가 폭넓은 진로 선택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한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 인문·자연계열 간 교차 지원도 허용한다.

●문의: (02)92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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