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담당 과목 선생님이 수학 1등을 하는 반의 학생들에게 집 한 채씩 주겠다는 과감한 내기가 알려져 화제다.
해당 게시물의 캡처된 사진 속 작성자는 “우리 반이 여태껏 시험 볼 때마다 꼴등만 해서 담임 선생님이 칠판에 소원을 썼다”며 “(그랬더니) 각 과목 선생님들마다 (칠판 아래에 포상을 적어) 내기를 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속 칠판에는 먼저 ‘담임 (선생님) 소원’이 첫 줄로 적혀있는데 “한 과목이라도 1등 한 번 해보자”는 격려의 말이 담겼다. 그 밑으로 박스 표시가 된 부분엔 ‘사회, 일어, 과학, 국어, 수학’ 순으로, 각 과목 선생님들의 내기 조건과 포상을 나열했다. 사회 과목을 1등을 하면 3명당 피자 1판을 주고, 일어 1등을 할 경우 아이스크림을, 과학 1등은 햄버거를, 국어 3등을 할 경우 먹고 싶은 것을 모두 사주겠다고 적었다.
반면 맨 마지막 줄에 적혀있는 수학 선생님의 내기는 다소 과감해 보인다. 수학 선생님은 해당 반이 수학과목 1등을 하면, 그 반 아이들 1명당 집 1채를 주겠다는 내기를 건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시험이 엄청 어렵다는 걸 암시하는 것인가”, “(실제 집이 아닌) 메이플(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집을 사주는 것 아닌가”, “국어 3등은 노려볼만 하다”는 등 희한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