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에서 하늘 아래 같은 립스틱 색은 없다는 말이 떠돌 만큼 립스틱 하나도 색의 범위는 무궁무진하다. 똑같은 제품이라도 개인 피부톤에 따라 색은 무한 변신한다. 천차만별인 빨간색, 나의 피부톤과 가장 잘 어울릴 레드는 어떤 색일까?

샤넬, 립스틱과 볼터치로 사용할 수 있는 N°5 루쥬, 4만2000원

Q. 피부가 하얀 편이다

끌레드뽀 보떼 교육팀 조은경 팀장은 "하얀 피부는 도화지 같아 어떠한 컬러도 다 잘 어울린다. 특히 핑크 레드와 로즈 레드의 경우 모두 피부에 혈색을 돌게 해주고 밝은 인상을 느끼게 해준다. 그러나 브라운이나 레드와인처럼 너무 진하거나 어두운 컬러는 하얀 피부를 창백해 보이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Q. 피부에 노란 기가 돈다

겔랑의 엑스퍼트팀 박영수 과장은 "한국 여성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노란기가 도는 피부톤은 립스틱도 일반적으로 톤을 비슷하게 선택하면 더욱 자연스러운 화장을 연출 할 수 있다. 그래서 레드 중에서 코랄이나 오렌지가 들어간 컬러를 선택해 노란 기가 도는 피부톤과 톤온톤 조화를 이루도록 메이크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Q. 피부가 어두운 편이다

나스의 이하나 프리미어 아티스트는 "어두운 피부톤을 가진 사람일 경우 입술 톤 역시나 약간은 어두울 수 있다. 펄 감이 약간 섞인 레드계열을 사용해 톤 업 효과를 주거나 바이올렛 계열이나 와인 빛이 감도는 레드, 버건디 레드 계열을 사용한다면 고혹적이고 관능적인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고 전했다.

Q. 피부에 붉은 기가 돈다

끌레드뽀 보떼 교육팀 조은경 팀장은 "붉은 기가 도는 피부라 어떤 컬러를 선택해야 할지 걱정했다면 오히려 톤앤톤의 조화를 이뤄 레드 립이 더욱 잘 어울리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홍조를 완벽하게 가리지 않은 얇은 피부 메이크업에 체리 빛이 나는 레드 립스틱을 선택하면 완벽하게 가려지지 않는 홍조기가 블러셔를 한 느낌을 선사해, 입술 색과 은은하게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