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상에서 피로회복제 '박카스' 의외의 부작용이 알려져 화제다.

박카스의 유리병 겉면에는 성분·용량, 효능·효과와 함께 복용 시 주의사항과 부작용 등이 적힌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박카스는 육체피로, 병후의 체력저하, 식욕부진, 영양장애, 발열성, 소모성 질환 등의 경우 영양보급, 자양강장, 허약체질 개선에 효능 및 효과가 있다.

하지만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의외의 부작용이 눈길을 끈다. 바로 '이 약을 과량 투여할 경우 우울증 환자를 더욱 우울하게 만들 수 있다'라는 주의 항목이다. 제약회사 측은 '1회 용량이 카페인으로서 500mg을 넘지 않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피로회복제 속 카페인 성분은 뇌와 신경을 자극해 일시적으로 육체피로를 달아나게 하지만 과량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이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 따르면 카페인의 과다한 섭취는 우울증이나 불안증과 같은 다양한 정신 증상을 유발한다.

하지만 보편적인 양을 섭취를 하는 경우 큰 부작용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박카스 D액과 F액에는 카페인무수물(KP)이 30mg이 들어있어 제약회사가 제시한 과량 기준인 카페인 500mg은 박카스 16병 이상을 마셔야 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