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대중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킨 가운데, 과거 한 시상식 중계 카메라에 잡힌 류준열과 혜리의 모습이 새삼 화제다.

16일 혜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터진 직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혜리... 습관의 무서움'이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해 열린 tvN '10 Awards'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호명된 혜리와 류준열이 무대로 향하던 중 혜리가 류준열의 손을 잡으려 하자 류준열이 깜짝 놀라 혜리의 손을 쳐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 장면은 위 영상의 6분 30초쯤에 나온다. 글쓴이는 평소 이들이 만나면서 손을 잡던 습관 때문에 혜리가 무의식적으로 손을 잡은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이외에도 그들이 참석했던 시상식 영상에는 혜리와 류준열의 다정한 순간들이 다수 담겼다. 둘의 이름이 호명되자 혜리를 가볍게 껴안고 손을 잡아 이끄는 류준열에 혜리가 놀란 표정을 짓는 모습과 혜리가 계단을 오를 때 넘어지지 않도록 부축하는 모습,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팔짱을 끼는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들이 포착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오히려 류준열이 잡으려는 걸 혜리가 쳐내는 것 같다","둘 사이의 기류가 이때부터였던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그들의 열애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