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도희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출연을 확정지었다. 그녀가 맡은 배역은 교내 아카시아파를 이끄는 ‘심애숙’이다. 극중 인물 심애숙은 여주인공 ‘정희’의 학교 일진이자 정희 4총사의 숙적으로 등장한다.

19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한 ‘란제리 소녀시대’는 소녀들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8부작 드라마로, 현재 방송 중인 ‘학교2017’의 후속으로 오는 9월 방영될 예정이다.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본 드라마는 ‘골든크로스’, ‘완벽한 아내’ 등을 연출한 홍석구 PD가 연출을 맡고, ‘메디컬 탑팀’, ‘완벽한 아내’의 윤경아 작가가 대본을 쓴다.

배우 도희는 2012년 그룹 ‘타이니지’와 MBC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으로 데뷔해 드라마 ‘마녀보감’, ‘엄마’와 영화 ‘아빠는 딸’, ‘은밀한 유혹’, ‘터널 3D’에 출연했다. 2014년 제7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베스트 커플상과 여자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3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여수 출신의 소녀 ‘조윤진’으로 열연했던 도희는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당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