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

대만의 인기 가수 판웨이보가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4일 대만 매체 'ET 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대만 톱스타 판웨이보가 지난 11일 발표한 신곡 '무면'이 용준형의 2014년 자작곡과 비슷하다는 의혹이 현지에서 일고 있다. 무면은 2014년 방영된 MBC 에브리원 '쇼타임 - 버닝 더 비스트' 4회에서 용준형이 직접 부른 자작곡과 멜로디의 일부가 흡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무면'의 가사가 가수 양요섭의 '카페인'과 비슷한 내용이라는 의문 또한 제기됐다.

이에 ET 투데이는 판웨이보의 소속사인 워너 측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아무런 답변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준형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표절 의혹 소식을 접하고 사실관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판웨이보는 지난 2002년 1집 앨범 '객코 스트롤'로 데뷔한 댄스 가수로, 현재 엠넷 '쇼미더머니'를 표절한 의혹을 받고 있는 '더 랩 오브 차이나'의 프로듀서로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