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래퍼' 조우찬을 놀리는 '쇼미더머니 6' 출연자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4일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 6에서는 음원 미션에 나서기 전 함께 식사하는 다이나믹듀오 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미션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장난기가 발동한 팀원들은 조우찬을 놀리기 시작했다. 먼저 래퍼 '라이노'가 "망태 할아버지 온다"며 나이 어린 조우찬에게 겁을 줬다.

하지만 조우찬은 라이노에게 정색하며 "그건 나도 안 믿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민망해진 라이노는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래퍼 '넉살'은 호쾌한 웃음을 터뜨려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지난 11일 방송에서 넉살과 팀을 이룬 조우찬은 디스 랩 배틀에서 래퍼 '우원재·에이솔'팀을 상대했다. 우원재와 에이솔을 향해 "내가 10년 먹어도 형 나이. 잘해, 원재야"라며 디스 랩을 시작한 조우찬은 이어 "에이솔, 너무 침착한 나머지 랩을 그냥 안 해. 넌 어린 애를 디스한 비겁한 비호감"이라고 강력한 펀치 라인을 선보였다.

조우찬이 선보인 가사 중 일부는 즉석에서 떠올린 프리스타일 랩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안 출연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는 조우찬에게 네티즌들은 "조우찬 너무 귀엽다" "어린 나이에 대단한 실력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