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학교'의 인기 출연자 노지선의 사촌 오빠가 직접 쓴 글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노지선은 최근 엠넷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이돌학교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학생 중 한 명이다. 지난 3일 방송된 아이돌학교 4회에서 '아츄' 무대를 선보인 노지선은 라이브 보컬 평가에서 전체 최고 득점인 99점을 기록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 결과 1회 방송에서 23위에 그쳤던 개인 순위가 4회 방송에서는 13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한층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그런 노지선의 사촌 오빠가 쓴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한 블로거는 '아이돌학교 노지선을 지지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자신을 노지선의 사촌 오빠라고 소개했다. 사촌 동생인 지선이를 응원하기 위해 글을 썼다는 그는 "귀여운 꼬마였던 동생이 방송에 나와 춤추고 노래하니 가슴이 뭉클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글쓴이는 "아이돌학교 40명의 학생들 중 대다수가 기획사에 소속되어 있지만 지선이는 혼자 실용음악학원을 통해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명이 아닌 노지선이란 이름 세 글자로 당당히 나선 게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른다"며 소감을 밝혔다.
"내 사촌 동생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는 글쓴이는 "앞으로 더 많이 카메라에 잡혔으면 하는 게 사촌 오빠의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내가 쓰는 이 포스팅이 지선이에게 남겨지는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글을 마무리했다. 아이돌학교 노지선에 대한 사촌 오빠의 감동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지선 항상 투표하고 있다" "그동안 방송에 잘 안 잡혀 아쉽다" "노지선 이제부터 꽃길만 걷자"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