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의 형부가 남다른 처제 사랑을 드러내 폭소케 했다. 박보영은 지난 6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자신의 방에서 여러가지 물건들에 대한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놓다 한 물건을 보더니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박보영이 웃으며 소개한 물건은 다름 아닌 식당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물병. 그는 "우리 형부가 식당에서 이것을 얻어왔다. 제 얼굴 때문에"라며 물병에 그려진 소주 광고 사진 속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며 웃었다.
이어 박보영은 "이거 보여줘도 되나? 제가 깜짝 놀랄만한 걸 보여 드리겠다"며 그의 키만한 등신대를 자랑했다. 그는 "이거 우리 형부가 가게에서 얻어왔다"고 설명하며 민망한듯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형부가 "겨울에 처제 밖이 추운데 일하고 있다면서 술 취하셔서 '집에 가야 된다. 처제 힘들다. 자꾸 서 있는다'며 집에 데리고 오셨다"했다며 "형부 친구분이 진짜 저걸(등신대) 가져가야 겠냐고 물었지만 형부는 택시에 등신대를 옆으로 눕힌 채 태워 오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보영은 "형부가 등신대를 집으로 가져온 걸 보고 우리 언니가 '지금 뭐하는 거냐'고 하면서 베란다에 등신대를 갖다놨다. 근데 형부가 '처제 춥다. 안된다'고 해서 지금 제 방 안에 들여놨다"고 밝히며 폭소했다. 마지막으로 박보영은 "우리 언니랑 형부랑 우리 가족들이 저의 제일 큰 팬이다"라며 "너무 행복하다"며 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