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 아내가 SBS '싱글와이프'에서 여행지로 시댁을 선택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지난 2일 방송된 싱글와이프에서는 남희석 아내 이경민 씨의 충남 보령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 씨는 이날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시댁으로 여행을 갔다. 이에 대해 남희석은 "아내가 시댁식구와 친하게 지낸다며 친구들을 데리고 시댁을 자주 찾는다"고 전했다. 이 씨는 "(시댁은) 특이한 집이다. 이 집은 안 어색하다. 친구들을 데리고 친정은 안 가봤는데 시댁은 많이 갔다"며 "(시아버지가) 친구들을 딸처럼 생각해주니 친구들도 '아버지'라고 한다. 시댁에 오는 느낌이 아니라 MT 가는 느낌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이경민 씨는 시댁이 편해 보였다. 남희석 아버지는 며느리와 며느리 친구들을 역 까지 마중 나와 직접 드라이브를 시켜줬고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보고 뛰어 나와 반겼다. 이 씨도 시아버지의 등을 맨손으로 긁어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남희석 아버지가 며느리와 며느리 친구들을 위해 혼자 요리를 하는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시아버지가 홀로 요리를 할 때 이 씨와 시어머니는 고스톱을 치며 휴식을 즐겼다. 이 씨는 시아버지가 직접 만들어준 음식을 먹으며 행복해했다. 남희석 역시 이날 방송에서 "처갓집이 편하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우와 부부가 보기가 좋다", "시댁으로 여행을 가다니...신기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