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만 파는 소세지가 한국인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에서 파는 옥수수 소세지'라는 글과 함께 중국 소세지가 소개됐다. '위미창(玉米肠)'이라고 부르는 이 제품은 소세지 안에 옥수수가 알알이 박혀있는 것이 특징이다.
위미창 소세지는 중국 최대 육류 가공기업이자 세계 최대 돈육 가공 업체인 솽후이(雙匯)그룹의 제품이다. 160g짜리 4개에 5위안(약 825원)에 파는데, 파는 곳마다 가격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
위미창 소세지는 중국 내에서는 이미 '국민 간식'이라고 불리는 제품이다. 한국 내에는 유학생과 교민들로부터 알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유학생들은 컵라면이나 라면을 먹을 때 위미창 소세지를 같이 넣어서 먹었는데, 이 레시피가 지금은 널리 알려져 중국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 "이거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음", "귀국한 유학생들은 이거 먹고싶어서 병 걸린다는데", "중국에 있을때 하루에 최소 3개씩은 먹었다", "한국 가져가고 싶었는데 너무 많이 가져오면 걸린다고 해서 못가져온게 제일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