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외식 창업자들을 위해 깨알 팁을 전수했다. 지난 21일 첫 방영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 백종원은 난항을 겪고 있는 음식점을 상대로 비법을 전수했다. 이날 백종원은 강남역 앞에 푸드트럭들을 관찰한 뒤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날 백종원은 ‘손님 응대 방식’에 대한 원 포인트 레슨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손님에게 적극적이라는 것은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친근감 있는 표현 정도면 적당하다”면서 “손님보다 반 박자 앞서는 응대가 맞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화) 강도도 내 가게가 어디에 있느냐, 어느 상권이냐, 어떤 손님을 맞이하느냐에 따라서 달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이어 “음식점은 음식을 파는 것이 아니라 자존심을 파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창업자들이) 대부분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음식을 파는데 내가 왜 자존심을 팔아. 맛있는 음식, 정직한 음식, 괜찮은 음식을 내가 정말 맛있게 만들면 되지'라는 점”이라며 “음식 맛이나 퀄리티는 기본이고 그 다음 경쟁력은 손님 맞이하는 나의 요령”이라고 조언했다.
'백종원의 푸드트럭'은 요식업계 창업의 신이라 불리는 백종원이 푸드트럭들을 통해 창업과 장사의 비결을 소개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