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브랜드의 취향과 가치 반영한 '구찌 플레이스' 선정해 대중에 소개
구찌 앱, 장소 체크인할 때마다 배지 발급… 게임을 하는 듯한 재미 제공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는 브랜드에 영감을 준 전 세계 곳곳의 장소를 소개하는 ‘구찌 플레이스(Gucci Place)’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구찌는 브랜드 고유의 취향과 가치를 반영한 다양한 장소를 찾아내 이를 구찌 플레이스로 선정했다. 구찌 플레이스는 공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자리 잡고 있으며, 모바일 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구찌 측은 “사람들이 구찌 플레이스에 대한 흥미롭고 예기치 못한 스토리와 디테일을 발견하도록 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향후 구찌는 놀라움과 흥미로움을 선사하는 다양한 장소를 개발해 구찌 플레이스 네트워크를 만들 예정이다.
첫 번째로 공개된 구찌 플레이스는 영국 더비셔(Derbyshire)에 위치한 채츠워스 하우스(Chatsworth House)로, 미국 패션 잡지 보그의 인터내셔널 에디터 해미시 보울즈(Hamish Bowles)가 큐레이팅하고 구찌가 공식 후원하는 ‘하우스 스타일(House Style)’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곳이다. 채츠워스는 영국 유명 여배우 바네사 레드그레이브(Vanessa Redgrave)가 등장한 구찌 2017 S/S 광고 캠페인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구찌 플레이스에는 문장(紋章)이나 건물의 디자인 디테일 등 특정 장소를 암시하는 모티브를 담고, 구찌의 절충주의 미학을 반영한 전용 배지가 마련해 마치 게임을 하는 듯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구찌 앱을 통해 구찌 플레이스에 체크인하고 해당 장소의 배지를 받고 모을 수도 있다.
또 앱에서는 각 장소에 고객을 직접 초대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모바일 기기의 위치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가 구찌 플레이스 근처에 있으면, 해당 장소를 방문하도록 푸시 알림도 전송된다.
구찌는 올 하반기에 더 많은 구찌 플레이스를 공개하고, 각 장소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