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빚을 갚으면서 쇼핑몰을 운영하던 17살 얼짱 소녀 김수경씨의 근황이 전해졌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12년 방송된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과 KBS 2TV 'VJ 특공대'에 출연했던 17살 쇼핑몰 CEO 김씨의 근황이 전해졌다.
방송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김 씨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떠안은 20억원의 빚을 갚기 위해 학업을 포기하고 어린 나이에 쇼핑몰을 창업했다. 그는 쇼핑몰 오픈 5개월 만에 월 매출 3000만 원에 달했고 6개월 만에 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소녀 가장인 김씨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당찬 모습으로 사업을 발전시켰고 가족을 위해서 헌신했다. 특히 방송에서 김씨가 몸이 아픈 오빠를 배려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김씨는 '얼짱시대7',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에 최연소 쇼핑몰 CEO로 출연해 인기를 끌었고 현재 쇼핑몰 운영 뿐 아니라 패션 뷰티 블로거로도 활동 중이다. 김씨는 지금까지도 많은 청소년들에게 '롤모델'로 여겨지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마음도 예쁘고 얼굴도 예쁘고 더 흥해라", "쇼핑몰 대박나길 바란다",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이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