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서 '고백 거절 후 온 문자'라는 글이 화제다.
게시자는 "같은 동아리 후배를 좋아하게 됐다"며 "한 달 정도 대시를 하다가 정식으로 고백했다. 하지만 '오빠는 좋은 사람이지만 남자로 안 보인다'며 차였다"고 글을 시작했다.
부담 주기 싫어 그녀를 단념했다는 게시자는 2달 후 어느 과후배의 고백을 받고 연애를 시작했다고 했다.
그런데 당시 게시자의 고백을 거절했던 그녀에게서 "날 찔러본 거였느냐. 두 달도 안 돼서 어떻게 그리 마음이 변하느냐"는 문자가 왔다고 했다.
이에 게시자는 "진심으로 좋아해서 고백했지만, 당신이 고백을 거절하지 않았느냐"며 "어이가 없다. 차단하겠다"라는 답장을 보냈다.
게시자는 "여자들 이해가 안 간다"며 "어떤 친구는 '거절당했으면 질척대지 마라'고 하고, 어떤 친구는 '튕기는 것일 수도 있으니 한 번 더 고백해보라'고 한다. 대체 어쩌라는 거냐"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 마디로 여자가 이상함" "어장이네, 어장"이라며 여러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