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나브 샤르마

세기의 천재 알버트 아인슈타인과 스티븐 호킹 박사보다 지능지수(IQ)가 높은 소년이 등장해 화제다.

30일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주인공은 영국 리딩에 살고 있는 11세 인도계 소년 아르나브 샤르마. 그의 아이큐는 162로 나타났다. 162는 시험을 통해 측정할 수 있는 아이큐의 최대치다. 보통 140 정도면 천재라고 부른다.

불과 몇주 전 아르나브는 아무런 준비 없이 멘사 시험을 통과했다. 특히 언어학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에서 아르나브는 영국 상위 1%에 속했다.

아르나브는 "전 세계적으로 규모가 가장 큰 고지능자의 모임인 멘사 시험은 꽤 어려워서 많은 사람들이 통과를 하지 못한다. 그래서 나도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2시간 30분 동안 시험을 치렀다"며 "7,8명의 사람이 있었는데 2명만이 아이들이었다. 내가 생각했던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아르나브는 시험 준비를 하지 않았지만 긴장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그의 어머니 미샤 다미자 샤르마는 아르나브가 시험을 보는 내내 손가락을 꼬고 행운을 빌었다.

아르나브는 세살 때 수학적으로 뛰어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샤르마는 "아르나브가 세살 때 100 이상을 세었다"며 "숫자에 끝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가르치길 멈췄다"고 말했다.

아르나브의 똑똑한 두뇌는 유전이 아니었다. 그의 아버지는 똑똑했지만 아르나브만큼 영리하지는 않았다.

한편 아르나브는 수학 외에도 노래와 춤을 좋아한다. 그는 8살 때 경연대회에서 발리우드 배우와 함께 춤을 춰 준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 지리학도 좋아해서 세계의 모든 수도를 말할 수도 있다.

아르나브는 취미로 코딩과 배드민턴, 피아노치기, 수영, 독서 등을 즐겨한다.

멘사 대변인은 "아르나브의 점수는 한 국가에서 소수의 사람들만 달성할 수 있는 높은 점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