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아이돌 학교'가 입학생들의 첫 프로필을 공개한 가운데 출연자 이채영이 '일진설'로 구설에 올랐다.

29일 Mnet'아이돌 학교' 공식 홈페이지에는 방송 전 일부 출연자들의 사진과 프로필이 공개됐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돌 학교'에 나온 이채영이 '일진'이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채영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일부 네티즌들의 '진짜 일진이었다. 방송에 나오면 안 된다'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있었지만 일부는 '과거는 무시하고 꽃길만 걷자' 등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30일에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채영의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자칭한 네티즌 A씨가 글과 함께 증거 제시물을 올려 논란은 더 확산됐다.

A씨는 졸업앨범 인증샷과 함께 이채영이 과거 A씨에 했던 폭언들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A씨는 "4년 전 중학교 1학년 때 이채영과 실수로 부딪혔는데, 이채영이 온갖 욕설을 내뱉고 위협적인 행동을 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채영이 '뺨 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이어 "학교폭력실태조사까지 받았는데 끝까지 사과받지 못했다"며 "나는 한동안 이채영과 그의 친구들을 보고 싶지 않아 헛구역질해가며 등교를 거부했고 밤에는 혼자서 잠을 자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4년 전 일이지만 나는 아직도 이채영 이름만 들어도 무섭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