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국내영업본부 사옥 1층에 복합 브랜드 체험 공간인 ‘비트(BEAT) 360’을 공식 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비트 360은 기아차 최초의 브랜드 체험공간으로 음악을 들을 때 느끼는 두근거림(Beat)을 360도 전방위에서 입체적으로 고객들에게 선사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기아차 브랜드 체험공간 ‘비트 360’에서 관람객들이 VR 기기를 활용해 차량을 관람하고 있다.

570평 규모로 지어진 비트 360은 카페, 가든, 살롱 등 각기 다른 테마의 공간 조합으로 구성됐다. 각 공간 테마와 장치들은 원형의 트랙으로 이어져 있어 트랙을 따라 자연스럽게 비트 360을 관람하고 트랙 위에 전시된 기아차 라인업도 자유롭게 살펴볼 수도 있다.

비트 360은 각도 조절이 가능한 총 7553개 모듈을 외벽에 설치해 건물을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외벽 패턴의 모양이 달라지도록 제작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8800개의 모듈이 이어져 비트감을 형상화하고 의 각자의 개성 있는 삶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담았다.

야외에는 자작나무 조경과 야외 테라스로 구성된 ‘가든공간’을 조성해 기아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아웃도어 브랜드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누워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해먹과 놀이공간으로 구성된 힐링존이 조성된다.

기아차는 비트 360에서 세계 최초로 홀로 렌즈 매개 현실(MR) 기술을 활용해 차량의 특장점을 설명하는 ‘디지털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다음달 중순부터 트렌디한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는 상시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드라이브 더 비트(Drive the Beat)’와 가장 트렌디한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플레이 더 비트(Play the Beat)’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매달 1~2회 운영될 예정이다

비트 360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매달 셋째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의 자유분방한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의 삶을 새롭고 개성 넘치게 만드는 것이 비트 360의 목표”라며 “비트 360이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서 강남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