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달러의 돈으로 수백, 수천 달러를 아낄 수 있다면?
스마트폰과 연결된 동전 크기 초경량 GPS시스템 출시
지갑, 열쇠, 가방, 애완견, 자전거 등에 부착… 도난 분실시 위치 추적
최첨단 기술 장치를 소개하는 매체 '데일리 라이프 테크' 6월 13일 자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신생기업이 작은 장치 하나로 물품을 추적하는 기계를 만들었다. 비싼 GPS를 설치하지 않고도 차량이나, 가방, 지갑 등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오백 원짜리 동전 크기의 이 작은 기계는 지름 31mm에 두께는 3.5mm로 7g의 무게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고가의 물품에 부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TrackR Bravo라고 불리는 최첨단 추적 장치의 작동원리는 간단하다. 자신의 스마트폰에 TrackR 앱을 설치하고 기기와 무선 연결만 하면 된다.
추적 장치가 부착된 열쇠와 지갑, 서류 가방이나 고가의 장비를 잃어버렸다면, TrackR 앱을 켜고 분실 품목을 누른다. 잠시 후 분실품의 위치가 정확한 좌표로 표시되고 해당 물건에서 소리가 울린다.
크라우드 GPS 기능이 작동되기 때문에 분실한 제품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귀중품의 거리를 표시할 수도 있고, 스마트폰 앱을 작동시켜 소리를 낼 수도 있어 분실한 물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가족 공유 시스템으로 여러 대의 스마트폰에서 TrackR 을 추적하여 벨 소리를 울리게 하는 기능도 있다.
물건은 물론 산책 중에 잃어버린 애완동물을 찾는 데도 유효하다. 물건을 도둑질한 소매치기 범죄자를 찾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차량의 경우 바닥 매트 아래에 숨겨 놓을 수 있다. 주차 위치를 잃어버렸다면 앱을 켜고 정확한 GPS 좌표를 확인하면 된다.
이 장치는 동그란 건전지로 작동되고, 안드로이드, iOS 체계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