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걸그룹 AOA 탈퇴를 선언한 초아(본명 박초아·27)가 “임신도, 낙태도, 결혼하기 위해 AOA를 탈퇴하는 게 아니다”라며 앞서 제기된 이석진(32) 나진산업 대표와의 열애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초아는 23일 오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같이 밝히며 “왜 내 탈퇴가 열애설과 연관지어지는지 모르겠다. 연애하며 활동하는 분도 많고, 연애하고 싶으면 밝히고 활동하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초아는 이 대표에 대해 “근래에 상대(이 대표)가 제게 많은 힘이 되준 건 사실”이라며 “앞으로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하게 되면 연애하는 건 잘못된 일이 아니니 얼마든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예쁜 만남을 갖겠다”고 밝혔다.

또 초아는 앞선 열애설 보도가 “마치 단둘이 간 커플여행인 것처럼 기사가 났지만 언니, 동생과 자매끼리 처음 가본 해외여행이었다”며 친자매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초아는 이 대표가 자매 여행에 동참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일본어로 (숙소를) 예약하고, 여행지를 알아보는 건 너무 어려웠다”며 “3년 전부터 친한 지인(이 대표)에 이것 저것 묻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인이 일정이 겹치는 날에는 가이드도 해줬고, 돌아오는 길에는 시간도 늦고 짐도 많아 같은 차로 배웅도 해줬다”며 “그때 둘만 있는 사진이 찍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연예매체는 지난달 초아와 이 대표의 열애설을 보도한 뒤, 둘이 함께 일본 여행 후 입국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