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일란, 영화배우

영화배우 선우일란(51)이 몸을 풀었다. 연극 데뷔작인 ‘산딸기 리턴즈’로 여전한 현역임을 알렸다.

영화 ‘어떤 그리움’ 이후 11년 만의 컴백작이다. 자신을 스타덤에 올린 영화 ‘산딸기 2’(1985)의 속편을 연극무대에서 소화해냈다.

서울 대학로 가든시어터에서 한 달 간의 일정을 마친 선우일란은 18일 “중장년 관객들이 휴먼코미디 연극을 지켜보며 향수에 젖는 모습에서 매회 큰 보람을 느꼈다”고 인사했다.

공연기간 노인 무료초청 이벤트도 호응을 누렸다. "영화 '산딸기'는 봤지만 연극관람은 처음인 분들이 많았다. 배우와 관객의 관계를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 선우일란은 곧 TV로 활동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드라마에서는 '엄마'역이 절대부족한 상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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