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로 유명세를 떨친 박경철(53)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이 KBS 정은승(40) 아나운서와 재혼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정은승 아나운서는 1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 부인과 아이를 배려해 밝히지 않았지만, 두 사람 모두 외부 활동을 하지 않다보니 오해가 많았다며 재혼 사실을 알릴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약 2년여 전 이혼 후 결혼, 서울 모처에 가정을 꾸리고 아이도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원장은 외과의사이자 칼럼니스트 겸 금융인이다. 그가 집필한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은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바 있다.
지난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정 아나운서는 KBS '뉴스라인' '클래식 오디세이' '바른말 고운말' 'TV비평 시청자데스크' 등을 진행했다. 현재는 휴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