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부' 백종원이 대학교 3학년 당시 이미 15억원의 자산가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백종원은 지난 1996년 9월 6일자 매일경제신문을 통해 '목조주택사업 선두주자'로 소개됐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백종원은 대학교 1학년 재학 당시 아르바이트로 일했던 호프집을 한 달 만에 인수했고, 3학년 때까지 가게 3개를 인수해 15억원의 자산을 가졌다.

이후 그는 더 큰 꿈을 위해 운영하던 가게를 다 처분하고 나이트클럽을 인수하려고 했으나 집안의 반대에 부딪혀 강제로 입대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입대 후 사업이 꼬이는 바람에 그는 가게를 모두 헐값에 처분해야 했고 갖고 있던 주식마저 부도가 나는 등 난관에 봉착했다.

재기를 위해 인테리어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경기 불황으로 직원들의 월급을 주지 못하는 상황이 닥치자 그는 쌈밥집을 차렸다. 이곳에서 한국 최초로 대패삼겹살 개발하는 등 대박을 터뜨렸다.

이후 그는 식당 운영 수익을 모두 건축 사업에 투자하는 등 큰 배포와 남다른 사업 수완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백종원은 당시 주력하던 건축 사업을 IMF 외환위기로 인해 완전히 접어야만 했고 다시 요식업계에 뛰어들어 바닥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큰 성공을 거뒀다. 현재 그는 전국 1000 곳이 넘는 외식업 매장을 보유한 더본코리아의 대표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