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 패션'의 대표적 예시인 '알약룩'과 '모나미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클론 패션'이란 복제된 물건이나 사람 혹은 복제기능을 가진 콘텐츠를 일컫는 '클론'이라는 단어를 인용해 만든 말로, 사람들이 유행하는 옷을 똑같이 입고 다니는 것을 뜻한다.
'알약룩'은 상의는 흰색 계열로, 하의는 청 재질이나 푸른색 계열로 입고 다니는 것을 말하며, '캡슐룩'으로 불리기도 한다.
사진 속 여성들은 흰색 반팔 티셔츠에 청치마와 청반바지를 매치해 알약룩을 완성시켰다.
이들은 일부러 옷을 맞춰 입은 것처럼 똑같은 옷을 입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클론 패션의 예시로 '모나미룩'이 있다.
'모나미룩'은 흰색 상의에 검은 하의를 매치한 것이 모나미 펜을 연상시켜 만들어진 말이다.
모나미룩은 슬렉스가 유행했을 당시 생겨난 단어로, 당시 거리에 나가면 '남자들은 다 모나미룩을 입고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입었다.
또 모나미룩은 상·하의에 기본적인 옷들을 매치해 깔끔하면서도 단정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현재까지 남녀 구별없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